인천철학관 애가타(Aeg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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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맞이와 제사" 인천철학관 애가타(Aegata)

석원(釋園) 2017. 7. 9. 09:49

"손님 맞이와 제사" 인천철학관 애가타(Aegata)

 

 

제사때가 되면 제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순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면서 제사는 조상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것으로 평상시 손님 맞이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는 것과 제사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  분

손님맞이 순서

제사순서 

 대문을 들어서면

 '어서오십시오' 인사를 하며 반갑게 맞이한다. 거실이나 안방으로 안내한다.

1.혼백이 들어올 수 있도록 대문을 약간 열어놓는다.

2.혼백을 부르는 행위로 향을 피우고, 술을 모사에 3번 붓는다.

-혼(정신):향을 피워 부른다

-백(육체):술을 모사에 3번 붓는다.

(모사는 모래, 흙, 잡초를 혼합함)

위와 같은 행위가 제사용어로  '강신'이다.

 술대접

 술상을 앞에 두고 담소한다.

1.참석자 전원이 2번 절한다.

2.'모년모월모일에 아들 홍길동이 기일을 맞이하여 음식을 올립니다.'고 말한다.

3.제주가 술을 올리며 2번 절한다.

4.제주의 부인이 잔을 올리며 2번 절한다.

5.제주의 큰 아들이(맏이) 잔을 올리며 2번 절한다.

 음식대접

음식을 대접한다. 

1.식사를 할 수 있게 밥뚜껑을 연다.

2.숫가락안쪽이 동쪽을 향하게 하여 밥에 꽂는다.

3.젓가락을 음식에 올려 놓는다.

4.모든 사람이 잠시 눈을 감고 기다린다.(식사시간)

 식사 후

 슝융을 대접한다.

1.국그릇을 치우고 맑은 물을 올린다.

 돌아갈 때

약간의 음식을 챙겨주면서 '안녕히 가세요'인사한다.  

1.물그릇에 밥과 음식들을 약간씩 떠서 담아 문밖에 둔다. 조상과 함께 온 사자가 먹는다고 보는 것이다. 

2.참석자 전원이 2번 절한다.

3.지방을 테운다.

제사는 지방마다, 집안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상님에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한다는 것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평상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 음식을 대접하는 것과 다를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일에 맞추어 제사를 지내지만, 언제 어디에서나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마음 속으로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었으니, 먼저 드십시오'라고 하면 그것이 곧 제사이지 않을까요?

특정한 날에 맛 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대접하는 것도 좋지만, 평상시 맛 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대접해 드리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절은 산 속에도 있지만 따로 있다기 보다 중이 있는 곳이 절이다.'  맞지 않지만 제사와 비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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