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살, 바람을 핀다?

도화살, 바람을 핀다?

 

 

사주에 도화살이 있어서 바람을 피운다?

아니면 바람을 피운 사람들이 왜 그랬을까? 원인을 찾다보니 도화살로 찾은 것은 아닐까?

바랍피는 사주는 없습니다. 그러나 바람핀 사주는 있습니다.

그럼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도화살은 사주팔자의 구성으로 판단합니다.

2017년은 정유(丁酉)년입니다.

도화살이 구성되려면

 

사주팔자

 

2017년은 연지가 유(酉)이므로 월지, 일지, 시지 어디 한 곳이라도 오(午)가 있다면 도화살 사주입니다.

 

2017년 양력 6월(午月)에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도화살이 있습니다. 

2017년 365일 중 12일마다 돌아오는 오일(午日)에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도화살이 있습니다.

2017년 낮 11시30분부터 13시30분(午時)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도화살이 있습니다.

바람핀 원인이 도화살이라면 이들은 모두 바람을 피워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사건, 사고)"은 그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나 조건이 갖추어지면 언제든지 발생합니다. 남편이 아내가 바람을 피는 것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나 조건이 갖추어지면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람을 피웠는데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찾는 것 중에 하나가 도화살일 수 있습니다.

사주는 연월일시의 시간을 동양적인 기호로 표시한 시간일 뿐입니다. 그러나 시간은 특성상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반복하기 때문에 현재를 알면 과거나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즉 현재가 봄이면 과거는 겨울, 미래는 여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주는 지구의 원운동의 과정인 시간을 기운의 변화를 기준으로 구분했기 때문에 시간마다 기운의 분포상태인 기분(氣分)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기분을 알면 과거나 미래의 기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주는 시간이므로 때는 알 수 있지만, 구체적인 행위는 알 수 없습니다. 사주에는 개인의 노력이나 환경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행위인 바람을 피는 것은 알 수 없습니다.

남편이나 아내의 사주에 도화살이 있어서 바람을 피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 해방해도 됩니다.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도화살이 있어서 바람을 피지는 않습니다.

도화살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는 것인데 의심을 하면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도화살이 있다고 바람피지 않습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 철학관 애가타(Aegata)

애가타(Aegata) 원장은 사주명리학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사주명리학을 대학교에서 강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