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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닌데…

석원(釋園) 2017. 2. 27. 09:10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닌데…

 

멀리서 보이는 잔디밭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움푹 파인곳이 있습니다.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산이 아름답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가시덤불도, 험한 돌들도 있습니다.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의 겉모습만 보고 걱정 하나 없이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속 사정을 들어보면 많은 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 앞을 지나오는데 햇볕이 일부에만 들어왔습니다.

햇볕이 지금은 일부에만 들어 왔지만, 점차적으로 모든 곳에 들어옵니다.

그러다 점차적으로 일부 지역부터 그늘이 지면서, 모두가 어두어집니다.

세상이 다 캄캄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두우면 다시 밝기 시작합니다.

태양때문에 '어두었다, 밝았다'를 반복합니다.

 

우리의 삶도 햇볕이 들어오는 것과 같이

점차적으로 좋아지다가 살만해지고,

살만해 지면 다시 점차적으로 어려워져 죽을 만큼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인생의 전체적인 과정에서 지나가는 순간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내 삶이고,

힘들고 괴로워도 그 자체가 내 삶이지

삶이 특별히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삶외에 또 다른 무엇이 있는 것 같아도

지금 이 순간 순간이 내 삶입니다.

 

햇볕이 들어와 밝다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앞을 보지 못 하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살아보아야 100년을 넘기지 못 하는데,

싸워서 이기면 뭐하고,

자존심이 높으면 뭐 할 것이며,

허리띠를 졸라 돈을 모으면 어디로 가져갈 것입니까?

 

살아 숨쉬는 자체에 감사하고,

만나는 이웃에 감사하고,

항상 같이 있는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 뿐인데 불평과 불만이 있을 이유가 없고,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즐거우며, 그것이 삶이고, 인생입니다.

 

햇볕이 동시에 온 누리를 비추지 않고, 어둠이 순식간에 찾아오지 않습니다.

남이 잘 될 때 내가 힘들 수 있으며, 내가 잘 될 때 남들은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모습이 다가 아니고,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닙니다.

 

지금의 갑부도 죽을 만큼 힘들어 하는 시기가 있었지만 지나갔습니다.

또한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보이는 모습이 전부인양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살아있다는 자체에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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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원리를 삶에 적용하는 학문이 사주명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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