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사업사주인가 직장사주인가

사주팔자, 사업가 사주인가? 직장인 사주인가?

 

사주를 상담하다 보면 '제 사주는 사업을 해야 합니까? 아니면 직장을 다녀야 합니까?' 라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주는 태어난 시간의 동양적인 부호로 표시한 것입니다. 즉 사주는 시간이고, 시간의 또 다른 표시가 사주입니다. 연, 월, 일, 시를 동양적인 시간 부호로 표시한 것이 사주팔자입니다.

시간을 기운의 변화를 기준으로 구분해 표시한 것이 사주입니다. 그러므로 사주를 분석하면 그 시간대의 기운의 분포 즉 기분(氣分)을 알 수 있습니다. 태어나 시간의 흐름을 따라 살아가기 때문에 태어날 때 가지고 있는 기분을 가지고 기운의 흐름을 따라 살아갑니다. 기운의 변화에 따라 기분이 좋은 시기도 있고, 기분이 나쁜 시기도 있습니다.

지구가 원운동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일정한 주기로 반복하고, 기분도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일정한 주기로 반복합니다.

기분이 좋을 때 하는 일은 기대한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기분이 나쁠 때 하는 일은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 합니다.

 

기분이 좋은 시기에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얻습니다. 시험공부를 하면 노력한 이상의 결과를 얻습니다. 취업준비생이면 보다 쉽게 취업이 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 능력을 인정받아 쉽게 승진합니다. 어렵게 생각했던 일이 쉽게 해결됩니다. 즐겁고 행복합니다.

 

기분이 나쁜 시기에

공부하면 성적이 떨어집니다. 시험공부를 하면 노력을 해도 성과가 저조합니다. 취업준비생이면 취업이 어렵습니다. 직장인이면 사소한 문제로 다툼이 일어나 회사 생활이 힘듭니다. 쉽게 해결되던 일도 어렵게 됩니다. 힘들고 괴롭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매출이 오르고 이익이 증가하면 사업가 사주인가를 생각하지 않지만, 매출이 떨어지고, 손해를 보고 있으면 직장인 사주인데 사업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상사로부터 인정받고, 연봉이 인상되며, 근무 여건이 좋아지면 직장인 사주를 생각하지 않지만, 능력을 인정받지 못 하고, 한직으로 밀려나며, 연봉이 떨어지면 직장에서 나와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사업가 사주인데 직장 생활을 하는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좋을 때는 왜 좋은지 원인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좋지 않을 때는 왜 이렇게 되는지 원인을 알려고 합니다.  직장에서 힘들면 사업을 생각하고, 사업이 힘들면 직장을 생각합니다.

잘 나가고 못 나가고는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원인은 운의 흐름에 있습니다. 운의 흐름이 상승하면 즐겁고 행복하지만, 운의 흐름이 하락하면 힘들고 괴롭습니다. 이와 같이 운은 상승했다 하락했다를 반복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함에 따라 삶의 모습도 좋았다, 힘들다를 반복합니다. 즉 살만하면 힘들게 되고, 힘들어 죽겠다 싶으면 다시 좋아집니다. 이러한 흐름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인생 사계절-성공과 실패의 10년 주기 리듬

 

운의 흐름 주기는 하루에서부터 60년도 있지만, 가장 크게 느끼는 운의 흐름은 매년의 운세인 세운(歲運)입니다.

세운은 10년을 주기로 5년은 상승하는 시기고, 5년은 하락하는 시기입니다. 운의 흐름과 그 운의 흐름을 체감하는 시기는 시차가 있음으로 구분하면 4단계가 되고, 이러한 단계에 계절을 붙여 인생 사계절이라 하였습니다.

운이 상승하는 기간은 "여름과 가을"이며, 운이 하락하는 기간은 "겨울과 봄"입니다. 이와 같은 시기는 태어난 순간에 이미 정해졌습니다. 내 삶의 때가 정해졌습니다. 그러므로 같은 일을 해도 때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공부를 오랫동안(초등학교~대학교) 하면 성적이 잘 나올 때가 있고,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장사를 오랫동안(10년이상) 하면 매출이 오를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때를 알고 그 때를 활용해야 적은 노력으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주(사주팔자)는 시간의 표시고, 운의 분포 상태(氣分)을 알수 있는 것이지, '사업사주다 혹은 직장사주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직장사주가 따로 있다면 직장인들의 사주는 공통점이 있어야 하고, 사업가의 사주도 공통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것에 대해 연구한 한 편의 논문도 없습니다.

직원이 보았을 때는 사장이 사업가지만, 오너가 보았을 때는 사장도 직장인입니다. 즉 누가 보느냐에 따라 사업가로도 보이고, 직장인으로도 보입니다. 사업가와 직장인의 구분도 명확하지 않은데 사주로 구분한다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사주를 알면 운세의 흐름인 기분을 알 수 있고, 기분을 알기 때문에 기분의 흐름인 때에 맞는 삶을 살아가고, 때에 맞는 삶을 살면 편안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주에는 직장인사주, 사업가사주가 없다.' 입니다.